2025년 현재, 외식 시장에서 분식은 여전히 창업 진입 장벽이 낮고 수익성이 높은 업종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메뉴 구성이 단조롭거나 원가율이 높으면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성공적인 분식 창업을 위해서는 메뉴 간의 조합, 원가 구조, 고객 타깃 분석이 필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창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분식 메뉴 구성 전략과 운영 노하우를 단계별로 정리합니다.

기본 메뉴 구성의 핵심 – ‘메인 + 사이드 + 시그니처’
분식 메뉴 구성의 기본 공식은 메인(Main) + 사이드(Side) + 시그니처(Signature)의 조합입니다. ① 메인 메뉴 (매출의 60%) – 매출을 이끄는 중심 메뉴로, 떡볶이·김밥·라면이 대표적입니다. 떡볶이는 양념 베이스를 다양화하고, 김밥은 참치·우엉·크림 등으로 차별화해야 합니다. 라면은 즉석조리형으로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② 사이드 메뉴 (매출의 30%) – 튀김, 어묵, 돈까스, 주먹밥 등 단가가 낮고 회전율이 높은 메뉴 중심. 추가 주문 유도에 효과적입니다. ③ 시그니처 메뉴 (매출의 10%) – 브랜드를 대표할 독창적인 메뉴를 1~2개 확보해야 합니다. 로제떡볶이, 치즈라볶이, 트러플김밥 등 비주얼 중심 메뉴가 좋습니다.
고객 타깃에 따른 메뉴 세분화 전략
창업 시 메뉴를 무조건 늘리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고객층별 소비 패턴을 분석해 메뉴 구성을 최적화해야 합니다. ① 학생·젊은층 – 매운맛, 비주얼, 저렴한 가격 선호. 로제떡볶이/불닭김밥/감자튀김 세트 추천. ② 직장인 – 빠른 조리와 세트 구성 선호. 떡볶이+김밥 세트, 돈까스+우동 런치세트 추천. ③ 가족·중장년층 – 자극적이지 않은 맛, 국물형 메뉴 선호. 간장떡볶이, 잡채김밥, 어묵탕 세트 추천. ④ 배달 고객 – 포장 시 품질 유지가 핵심. 용기와 온도 관리 시스템을 고려한 메뉴 구성 필요.
수익성을 높이는 메뉴 운영 전략
분식 창업의 수익은 메뉴 수보다 밸런스와 원가율 관리에 달려 있습니다. ① 원가율 관리 – 메인 30% 이하, 사이드 20% 이하 유지. 식자재 단가를 주 1회 점검. ② 조리 효율성 – 조리 순서 표준화(SOP)로 인건비 절감. 전처리 재료로 피크타임 효율화. ③ 시즌별 메뉴 교체 – 여름엔 냉라면, 겨울엔 어묵탕, 봄·가을엔 로제떡볶이 등 계절 한정 메뉴로 재방문율 향상. ④ 세트화 전략 – “떡볶이+튀김+김밥+음료” 구성으로 평균 매출 1.5배 상승 가능.
분식 창업의 핵심은 많이 파는 것이 아니라, 효율적으로 팔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기본형 구조(메인+사이드+시그니처), 고객 세분화(연령·소비 패턴별 구성), 수익 구조(원가율+세트화+시즌 교체) 세 가지를 실천한다면, 감각이 아닌 데이터 기반의 성공 창업이 가능합니다. 이것이 지속 가능한 분식 브랜드의 첫걸음입니다.